김광림(한나라당) 국회의원의 '2009년도 안동경제살리기' 확보 예산 총 3,125억원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과 소수위원으로 활동한 김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도로분야 11건 2,295억원과 도로외분야 26개 사업 830억원을 합쳐 총 3,125억원이며, 동서5축과 6축을 연결하는 '풍산~법전' 국도 건설사업과 '용상~교리 우회도로' 신규사업 예산이 각각 20억원씩 확보 됐다.

총사업비 7,000여억원 규모의 '풍산~법전' 국도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봉정사를 거쳐 제비원, 오천군자리, 도산서원, 가송 등 안동의 불교와 유교문화권을 연결하고, 청량산을 지나 봉화 고산수목원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동서6축 고속도로와 함께 안동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총사업비 1,600억원 규모의 '용상~교리' 우회도로사업이 새롭게 반영됨으로써 안동의 외곽순환도로를 100% 완성 할 수 있게 됐다.

김의원에 따르면 '2009년 예산안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예산규모가 얼마인 것이 아니라, 전체 사업규모가 얼마인가를 보는 것'이라고 밝히며, 새롭게 확보한 사업예산의 규모는 신규사업의 경우 3대문화권사업과 낙동강물길살리기사업, 동서6축 고속도로, 기타 주요사업 등을 망라하면 향 후 수년간 들어갈 예산이 5조원 이상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내년 한 해 예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보되는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의원은 LNG배관망시설에 이어 오는 20일을 전후해서 '안동복합화력발전소' 유치가 결정·공고된다며,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도청유치와 함께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으로 제4차에너지수급계획에 반영되게 됐다며, 유치가 결정되는 날 지식경제부와 남부발전, 안동시 등과 논의를 거쳐 복합화력발전소의 규모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은 별도의 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한편, 김의원은 "경북을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으로서 특히, 경북북부지역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임기중 안동의 그림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고 밝혔다.

2008-12-15 09:34: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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