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15일 상습 고액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공매처분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체납과태료 차량에 대해 차량인도명령서를 보내는 등 서면경고를 수차례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액 체납차량이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 과태료 납부할 뜻을 보이 않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본격적인 과태료 징수에 나선 경찰은 15일 150여만 원을 체납한 J씨(송현동) 소유의 승용차량 견인, 공매 처분했다.

특히, 경찰서 관계자는 "서류상 압류만 해 놓았을 뿐 실제적으로 제제를 가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알고 악의적으로 과태료를 체납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관내 상습 고액 체납차량은 모두 804대로, 이들 차량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매 처분해 강제징수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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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18:01:3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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