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문화인 짚·풀 공예품을 초등학교 졸업식 부상으로 기증, 전통문화 계승과 자원재활용의 좋은 교육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 화원 경로당 김순암 노인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집한 각종 폐품으로 손수 만든 10점 가량의 공예품을 서후초등학교에 기증, 학교는 2월 15일 열릴 예정인 졸업식 날 우수 졸업생들에게 부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평소 김회장은 짚·풀 공예에 상당한 관심과 실력을 겸비한 분으로 안동민속축제시 짚·풀 공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 전승·보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번 김회장의 공예품 기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배품을 몸소 실천함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교육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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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5 10:05:4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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