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유례없는 세계경제 위기로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어려움이 닥친 것 같아가슴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난흥안 多難興安.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하여 안동을 부흥 시킬 때가 바로 지금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안동을 새롭게,그리고 안동답게 만들어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다른 지역을 함께 배려하면서 명품 도청을 만드는데 진력을 다합시다.

낙동강물길살리기 후속 구간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여 문화와 생태가 잘 어우러지는 낙동강이우리들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합시다.

한국문화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3대문화권 문화·생태 기반조성사업도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신경 써야 합니다.
 
도시가스배관망사업도 2012년까지 완공계획이지만2011년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열병합발전소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산업을 부흥시키는 기반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곧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안동의 미래를 함께 의논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자리를 많이 가지고자 합니다.
안동을 어떤 모습으로 가꿔야하고, 이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구상을 말씀드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승풍파랑 乘風破浪.

망망대해에서 배가 바람을 타고 파도를 부수며 나가듯 우리 모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희망을 향해 새로운 안동의 꿈을 안고 뚜벅뚜벅 나갑시다.

己丑年 소의 새해, 시민여러분들 집 대문 안으로 누런 황소가 새끼를 데리고 들어오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국회의원 김광림

'낙동강 물길살리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민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자 올립니다.

上善若水  「노자」-여덟번째 章               상선약수 上善若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수선리만물이부쟁 水善利萬物而不爭.        물은 온갖 것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처중인지소오 處衆人之所惡,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임한다.            고기어도 故幾於道. 그러므로 도(道)에 가깝다.        거선지 居善地 사는 것은 (물이 그런 것처럼) 땅이 좋고    심선연 心善淵 마음은 (물처럼) 깊은 것이 좋고    여선인 與善仁 사귐은 (물처럼) 어진 사람이 좋고        언선신 言善信 말은 (물처럼) 미더운 것이 좋고       정선치 政善治 다스림은 (물처럼) 공평한 것이 좋고              사선능 事善能 일은 (물처럼) 능란한 것이 좋고         동선시 動善時 움직임은 (물처럼) 때에 맞는 것이 좋다.                             부유부쟁, 고무우 夫唯不爭, 故無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므로, 그 때문에 허물이 없다.

2009-01-02 11:56:38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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