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용진)는 설날 연휴동안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초대형헬기 1대와 산불진화 주력종인 대형(KA-32T)헬기 3대, 조종사, 항공정비사, 공중진화대원, 통신사 등을 연휴 4일 동안 산불공중감시 및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위해 비상대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산불의 대부분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산불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히며, 국민들의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어주고 성묘나 등산시에 인화물질 휴대와 산림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최근 겨울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산불도 잇따르고 있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으며 특히, 폭설로 인해 산불위험이 다소 적은 지역의 헬기를 산불위험이 높은 영남지역에 집중 이동배치 했다.

2009-01-23 09:02:0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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