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면(면장 이세면)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곳곳에 산불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산불발생을 방지하고 산불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9일 장날을 맞아 구담장터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면사무소 직원, 의용소방대원 및 산림보호감시원 등 60여명의 참가자들은 산불예방 어깨띠를 두르고 가두행진과 함께 면에서 자체 제작한 산불예방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연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전국 산불발생 원인의 19%가 논·밭두렁 소각임을 강조하고, 논·밭두렁 소각이 병해충방제에 전혀 효과가 없음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농산부산물 소각은 반드시 마을 공동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예방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기기 등 화기취급 증가에 따른 화재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으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난방기기 취급방법 등의 생활소방 안전수칙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풍천면관계자는 "이러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산불조심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마을별 비상연락망 정비, 산불감시원 및 산림보호감시원 순찰활동 강화, 차량가두방송 및 마을앰프방송(1일 3회 이상)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직원 1인 1마을제를 통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면장서한문 발송 등 '산불 없는 우리고장 풍천면'을 만들고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09-01-29 16:22:18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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