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세계최대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구인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CLG)'에 6일 정식회원으로 가입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6일 안동시가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에 연회비를 납부함으로서 정식회원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국제기구와 함께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위상을 세계 속에 심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UCLG 가입으로 인해 기존의 세계역사도시연맹과 우리나라 최초로 가입한 세계유산도시위원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과의 네트웍을 통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유교적 자본주의를 세계 속에 심어 나감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기여하는 안동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동시의 이번 UCLG 가입은 지난 2007년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차 총회에서 안동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세계도시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은 후 인도네시아 솔로에서 개최된 OWHC 총회에서 피터우즈 사무총장으로부터 안동이 UCLG에 가입하여 국제협력에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안동의 위상에 걸 맞는 국제사회에 협력을 위해 2008년 가입 신청하여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집행부 총회에서 가입승인 되었다.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United Cities & Local Governments)은 기존의 지방자치단체 국제연합(IULA), 세계도시연맹(FMCU/UTO),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가 2004년1월 통합하여 출범한 세계최대 지방자치단체 기구로서 세계지방정부와 도시의 이해관계와 가치증진에 헌신하고 지구촌의 기아, 지속가능한 발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및 국제사회의 협력지원 등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서 7개 대륙별 127개국에 1천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협회가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2009-02-06 18:23: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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