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하수관거 정비사업'이 12일 안동 풍산읍 안교리에서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풍산읍 소재지 일원 생활하수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총사업비 192억원을 투입, 하수관거 우·오수 분류공사를 시행한다.

이날 기공식을 갖은 이번 '풍산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가정에서 발생되는 분뇨 및 생활하수를 본 사업으로 매설하는 오수관을 통해 2007년 준공돼 가동 중인 풍산하수종말처리장으로 직접 유입시켜 처리하게 된다.

또, 기존의 노후 및 불량한 우수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금년에 착수해 2013년 2월까지 4년간에 걸쳐 시행하고, 우·오수 관로매설 27Km와 1천300가구의 분뇨 및 생활오수 유입을 위한 가정배수설비 공사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수계인 풍산천과 신역천의 수질향상으로 지역주민들의 보건위생 증진과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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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8:43: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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