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3일과 24일 2일간 안동에서 '한옥체엄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가 한옥체험 활성화를 위해 숙박이 가능한 한옥정보, 지역별 한옥의 종류 및 특징 등 한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홈페이지 '한옥에서의 하루'(korean.visitkorea.or.kr)를 지난 4월 오픈하고,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한옥체험 이벤트' 행사를 지난 4월 강릉 선교장에서 개최한데 이어 2차 이벤트 행사를 23일부터 안동 군자마을을 비롯한 퇴계종택, 지례예술촌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선발한 가족단위 참가자 80명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험객들은 오전 11시 안동의 도착, 안동의 주요 관광명소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를 관람하고, 안동한지에서는 한지뜨기, 손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안동 군자마을은 광산김씨 예안파 종가가 있는 마을로 600년 동안 전해져 온 고문서 1천여 점이 보관돼 역사적 가치가 높아 한옥체험 코스로 적당하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족과 함께 참가한 서울에 사는 한 주부는 "풍부한 먹거리,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한옥체험은 안동이 짱 이다."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05-23 18:03: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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