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유행이 증가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5월~7월, 11월~1월에 유행하고 있는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으로, 감염이 발생하면 유치원, 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한다.

또한, 지난 2005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수두 환자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10,041건(5.21현재)이 보고돼 전년 동기간(7,308건)대비 37%가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관계자는 "수두는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을 맞은 경우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으며, 미접종 아동의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이후 감염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 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3월부터 정부는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중에 있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필수 예방접종비용 중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09-05-26 09:29:47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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