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가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적기 이앙 시기를 발표하고 숙기별, 품종별 적기에 모내기를 마치도록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품벼와 같은 중만생종 품종은 이달 25일에서 30일까지, 고품벼와 같은 중생종 품종은 27일에서 6월 2일까지, 운관벼와 같은 조생종 품종은 28일에서 6월 5일까지가 알맞은 벼 적기 이앙 시기다.

특히, 모내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에는 영양생장 기간이 짧아져 이삭수와 벼 알수가 적어지므로 포기수와 포기당 본수를 늘려 심도록 하고 모내는 포기수는 평야지 1모작 기준 ㎡당 23~26주, 포기당 본수는 3~4본이 심겨 지도록 사전에 이앙기계의 포기수를 조정해 심도록하고 이앙적기 보다 너무 일찍 이앙을 하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쌀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벼 생육기간이 길어지면 헛가지가 많아져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또한 고온기에 벼가 여물게 되어 벼 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쌀알이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의 품질이 크게 떨어져 밥맛이 없어진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답 초기병해충(벼물바구미, 잎도열병 등) 예방을 위한 상자처리제를 모내기 당일 상자당 50g 기준으로 살포해 본답 초기 병해충방제는 물론 노동력 절감과 방제효과 극대화로 최고품질 쌀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 심는 깊이는 2~3㎝로 조절해 심어야 하며 지나치게 얕게 심으면 뜬모, 결주, 쓰러짐, 제초제 피해 등 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9-05-27 09:25:2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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