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안동 남선면 도로리 갈라산에 2일부터 시내버스운행이 시작됐다.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일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남선면 도로리 갈라산(사붓골)에 시내버스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남선면 도로리 일명 사붓골로 그동안 신흥리까지 운행하던 21번 버스를 사붓골까지 오전 10시10분, 오후2시20분, 오후6시40분 등 하루3차례 연장 운행한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리 구간은 갈라산 진입로로서 노폭이 좁고 회차지점이 없어 버스운행이 어려웠으나, 금번에 진입로 선형개량 공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연장운행 거리는 진입로 입구에서 2.2km로서 5분 정도 소요되며, 개통일인 2일 안동시내에서 오전10시10분 출발해 오전 10시40분경 갈라산에 도착해 주민들의 환영식도 열렸다.

특히, 안동시 관계자는 "도로리 주민 12가구 25명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갈라산 등산객들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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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16:45: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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