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계곡물에 갇힌 백 모(50세)씨 외 5명이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에 따르면 9일 20시경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요구조자 6명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 당시 장소가 협소하고 물이 너무 많이 불어 구조차가 진입이 불가능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관들은 임시방편으로 구급차를 이용 현장에 접근했으며, 로프확보 후 요구조자에게 안전밸트 및 구명의 착용시켜 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귀가조치 했다.

구조된 사람들은 "수박 수확을 하고 나오다가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갇히게 되었다."며 "119에서 빨리 출동해서 모두 안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009-07-10 13:11:1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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