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동단호박이 일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22일 선적했다.

지난해 안동 단호박은 일본시장에서 남미지역 호박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일본시장으로부터 안동 단호박 품질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으나, 일본 내수 부진과 남미지역 물량 급증으로 인하여 10㎏(1박스) 7천5백원으로 작년보다 박스 당 1천원이 비싼 가격에 아이트라이빙과 알프-KS무역, N-H무역을 통하여 일본에 수출하게 되었다.

한편, 안동시 와룡면 등 단호박 농가들은 단호박을 수출함으로서 국내가격 안정을 통하여 결과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일명 밤호박으로 불리는 단호박은 최근 가공업체에서 호박죽, 제과용 분말 등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튀겨 먹거나 쪄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건강식품으로 크게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김기섭 와룡단호박작목반 대표는 "11ha에 35농가가 이번 수출계기로 수출단지지정을 받을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녹전단호박작목반에서는 03년 경상북도 수출단지로 지정받아 120농가 72㏊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안동시에서는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제고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단호박 전문생산단지로 중점 육성함으로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시에서는 수출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 갈 수 있다고 보고  안동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하여 수출업체와 유기적인 지원 체계로 수출 애로 사항을 해결 해 나가며, 어느 시·군보다 많은 물류비를 지급하고 있다.(신선농산물 농가 40%, 수출업체 15%)

               <관련사진>

2009-07-22 18:02: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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