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6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고등부 축구경기에서 안동고등학교가 강호 포철공고를 맞아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전·후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은 후반 33분에야 그 균형이 깨졌다. 안동고등학교의 수문장 임종민 선수가 상대 포철공업고등학교의 골문에 밀착시켜준 패스를 안동고등학교의 미드필더 이용운 선수가 받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포철공업고등학교의 거센 기세를 한번에 무너트렸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다시 한번 도내 강호의 위세를 보여 주었고 경기가 끝나자 서로를 격려해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아울러, 같은 날 벌어진 초등부 축구경기에서는 포천동초등학교(포항)가 비산초등학교(구미)를 3:0으로 이겼으며, 중등부 경기는 포철중학교(포항)가 무산중학교(경주)에 1:2로 패했다.

한편, 복싱경기는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1일 오전 9시부터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며, 볼링경기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안동AMF볼링장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가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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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6:53:4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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