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면,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노래 소리와 함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졸업식이 15일 오전 10시 지역 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졸업식이 일제히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각각 진행되었으며, 졸업생들은  새나라 새 일군이 되기 위한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한 과정을 끝냈다.

  졸업식을 마친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삼삼오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새로이 닥아 올 상급학교에 대한 설계와 지금까지 학교생활의 추억을 되 세기며 정든 교정을 떠나는 모습들이었다.

  하나, 일부 졸업생들이 시내 중심가에서 밀가루와 계란세례를 퍼붓고 옷을 ��는 등의 모습을 보여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행인은 “졸업을 축하하는 것은 좋으나 옷을 ��고 시내 한복판에서 까지 계란을 던지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어 “과연 저 학생들이 어지럽혀 놓은 것을 치우고 갈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세상이 다 변했는데도 졸업식 저 모습은 변하지 않는 것이 참 이상하다”면서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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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14:52:41 / 이기덕(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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