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7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7일 오후 3시 시산하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날 경진대회는 모든 부서가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켜 혁신성과 극대화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발해 행정내부의 안정적 혁신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대회는 1차 서류 심사결과 선정된 세정과의 압류차량 인터넷 공매를 통한 체납세징수와 예산절감 사례를 비롯한 건축과의 건축공사 지도·감독 일원화 사례 등 10개 부서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5개부서를 선정 시상하고, 상위 2개부서는 경상북도 혁신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경제과학과 김수훈씨의 "일일근로자 취업안내 획기적 개선" 우수사례 발표는 20여년 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태화동 삼오약국을 중심으로 도로변에 형성된 인력시장의 문제점을  안동시 일일무료취업안내소 개관으로 도시미관 저해로 발생되던 집단민원이 없어졌으며, 또한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일조하게 됨은 물론 일일취업안내소 개소로 일일 취업률 20% 선에서 80% 선으로 끌어 올려 일일 60여명이 취업되는 성과를 거양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행정혁신이 지역발전의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공감대 하에 경진대회를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활동을 확산시켜 부서별로 선의의 혁신경쟁을 유발해 행정혁신의 성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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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17:21:0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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