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8일 세 번째, '숨겨진 안동의 명소 탐방'을 실시했다.

  숨겨져 있지만 그 경관이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적을 찾아 나서는 이번 '숨겨진 문화탐방'은 안동시민 45여명과 함께, 조선시대 500여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안동의 집성마을과 종가를 여행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성마을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안동에는 지리적, 사회적 여건으로 약 46개의 동성마을이 있으며 현재에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많다.

  이번 여행은 안동의 동성마을 중 풍산김씨 '오미마을'과 안동김씨 '소산마을', 안동권씨 '가일마을'과 서후 '학봉종택', 안동장씨마을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동성마을 탐방 외에도 가을이면 안동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국화차 시음도 가졌다.

  특히, 안동시는 8월25일에 출발하는 다음 '숨겨진 문화탐방' 장소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길안지역의 만휴정 및 묵계서원 등 청정자연을 찾을 예정이며 이 숨겨지는 문화탐방은 갈수록 인기를 더해 신청자 및 예비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007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해 '숨겨진 문화탐방'코스의 활성화를 통해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안동시민에게 전달하고 매력 있는 특산품 공장 견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007-07-28 17:17:5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