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교육장 권오중)은 13일 오전11시 안동교육청에서「제4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영어캠프」입소식을 가지고 3박4일 일정으로 캠프에 돌입했다.

  안동교육청에 따르면 원어민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중 하나인 이번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영어캠프'는 지난 7월23일 '제1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8월16일까지 4주 동안 각 3박4일간 4차례에 걸쳐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읍·면지역 초·중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이번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영어캠프'는 경북외국어대학교(총장 이영상) 국제교육원에 위탁 개설했다.

  특히, 안동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은 원칙적으로 영어만 사용토록하고 학습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과제물 등은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주진(풍산중3)군은 "저희 같은 시골학교에서 학교교육만으론 부족한 영어교육을 이번에 이런 캠프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아 영어실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여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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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11:16:3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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