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7일부터 4일간 계속된「제36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가 20일 오후2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남중부 800m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이재숙)이 주최하고 경북육상경기연맹(회장대행 최경용)과 안동시체육회(회장 김휘동)가 공동 주관한 이번대회에선 중·고부 한국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2개가 나왔다.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최지훈(동아중)선수가 4m60으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종전기록 4m50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한국중학교기록을 세웠고, 남고부 세단뛰기에서 김동환(경북체고)선수는 16m41을 뛰어 '제31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기덕현(광주체고)선수가 세운 종전기록 16m15의 한국고등학교기록을 넘어 새로운 남고부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남고부 100m에서 심정보(경기체고)선수가 10초72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200m, 4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5종경기, 10종경기 1600m계주 등 총 12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남·여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1,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중등부 34개 종목, 고등부 42개 종목 등 총 76개의 종목에서 저마다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으며, 특히 4일간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기록이 나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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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17:09:3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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