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국제로타리클럽 및 대구일보사는 25일 오전1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조손(祖孫)가족 돕기 협약식 및 국제로타리3630지구 대장정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내 저소득 조손가정과 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고 사회, 교육, 문화교류를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정무부지사, 백광흠 국제라이온스클럽3630총재, 이태열 대구일보사 회장, 김휘동 안동시장 비롯해 조손가족, 국제라이온스 회원 등 총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관계기관 대표는 '조선가정 아동 후원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에 서명하고 저소득 조손가정 돕기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30세대는 저소득 조손가정 중 조부모의 고령 및 손자녀가 어린 가정, 장애자 포함가정 등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선정됐으며, 1차 사업으로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12개 시?군에 거주하는 30세대에 대해, 국제라이온스클럽 3630지구에서 매달 10만원의 생활비를 자녀들이 성장할 때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조손가정 아동들 지원에 앞장서 주고 계신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회원들과 대구일보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3630지구는 나눔과 봉상의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다지기위해 지난 7월부터 5개월간의 일정으로 '로타리를 나눔의 손길로 실천을 위한 대장정'을 경북도내 22개 구간 540Km를 걸어서 순회하는 대장정과 조손가정돕기에 적극 나서 기로하고 이번 안동지역 대장정 합동주회 협약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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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12:16: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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