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시장 내에 자리 잡은 안동한우 불고기타운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어버이날을 맞아 불고기타운을 찾은 관광객은 무려 7천여 명. 이날 하루 기록한 매출액만 1억5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안동한우 불고기타운이 외부 관광객들에게 안동시 대표 먹거리타운으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우리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안동한우의 육성을 위해 풍산시장 내 식육식당업소를 정비하고, 홍보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먹거리타운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신문·방송 등 언론 매체를 활용한 꾸준한 홍보활동과 관광객 유치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최근에는 이곳 일대에서 성업 중인 황소곳간 인근에 한우불고기 전문점 안동황우촌(320석)이 새로 문을 열면서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낙철을 맞아 안동한우뿐 아니라 풍산의 다양한 계절 특산물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2010-05-18 10:49:4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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