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19일 오전 10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숭근)를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했다.

이번 설립된 '외국인 도움센터'는 외국인이 편안하게 신고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신고채널을 다변화해 운영한다는 것이 경찰당국의 입장이다.

또, 경찰의 공권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친근감 있도록 바꾼다는 의도도 함께 두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이날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외국인 도움센터'라는 표지판을 내걸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계자는 "경찰서가 아닌 외부 유관기관과 NGO단체에서 외국인의 범죄피해신고, 각종 민원내용을 수집·청취해 경찰에게 전달하는 협력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외국인 도움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0-05-19 16:33:1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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