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치매노인 관리를 위해 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치매란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고도의 대뇌기능이 파괴되어 인지기능 및 정신기능에 손상이 발생함으로써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유지에 현저한 곤란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환자 관리방법 미숙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여 질병이 악화되어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보건소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치매 유병율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 정도이며, 안동시의 경우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26,737명으로 치매환자는 2,673명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 시설입소자를 제외한 보건소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재가 치매환자는 80명 정도된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시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조기발견요령, 간병요령 등 교육을 실시하고 간이 치매검사 및 상담을 통해 유증상자는 전문병원 의뢰 및  보호시설로 연계하며 재가치매노인은 방문관리를 함은 물론 무료로 기저귀를 비롯한 방수카바, 식사용 앞치마, 소변기 등을 보급해 치매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배회하는 치매노인에게 신원확인 팔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팔찌 및 노인용품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서는 관할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7-02-21 17:06:3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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