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권영세 당선자가 민선 5기를 시작하기 전 시민의 뜻을 수렴하고 안동발전의 밑거름을 그리고자 관련단체와 간담회에 나섰다.

권 당선자는 21일 오전 11시 안동시 옥야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남선, 풍산, 남후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들은 주로 김휘동 안동시장이 추진해왔던 사안들을 유지해달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남후농공단지의 경우 단지 내 오폐수처리장을 신축해 달라는 내용과 쓰레기처리 차량을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또 단지 출입구가 2곳인데 비해 감시카메라는 주 진입로에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1개소에도 설치를 희망했다.

관급 수의계약 체결에 있어서도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6조를 예로 들며 지원을 요구했고 단지 내 분양가인상도 요청했다.

이런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권 당선자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부분도 전체를 재검토해 필요하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청 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안동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아들여 안동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며 "선거에서 외쳤던 공약 또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권 당선자는 21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22일은 안동복지시설 연합회와 간담회를, 23일에는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2010-06-21 11:52:4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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