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을 사랑하는 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World 마스크 경연대회」가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문화관광부 선정 6년 최우수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의 춤꾼들의 경연이 될 'World 마스크 경연대회'에 관한 문의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총 100여팀 정도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한 판 신명을 풀어낼 수 있는 난장 형식의 무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미지에 걸맞은 탈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참가비는 없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팀은 폐막식에서 탈을 쓴 사람들의 난장에 함께 할 예정이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심사기준은 분장, 페인팅, 마스크 등 특징적인 탈과 복장 40점, 재미, 개성, 특이성을 중심으로 한 개성에 20점, 댄스, 박자, 음악 등의 기량에 30점, 관객의 호응도에 10점 등 총 100점으로 이루어지고, 심사위원은 탈과 분장 전문가, 퍼포먼스, 댄스 전문가, 축제 관계자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World 마스크 경연대회'는 전년도 2천만원이던 상금을 4천만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중앙무대를 할애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경연대회의 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팀은 9월27일까지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로 신청하면 되고 수상팀의 경우 내년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식에 정식 공연으로 초청된다.

  한편,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World 마스크 경연대회'를 통해 축제장을 흥이 있는 춤꾼들의 신명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축제에서는 외국팀을 섭외하여 국제적인 경연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09-12 09:37:1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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