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봉사회 안동지구협의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신한은행앞 문화의 거리에서 적십자 회비모금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동지구 조우묵 회장을 비롯한 봉사원과 직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하고 이는 ‘2007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날 홍보 캠페인에는 홍보리플렛과 홍보물 등을 배부한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혈압, 혈당체크를 무료로 실시하여, 적십자사의 좋은 모습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줬다.

  이번 적십자사 안동지구 홍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김준식(평화동, 45)씨는 “적십자사가 헌혈과 이산가족사업만 하는 줄 알았던 무지가 부끄럽다”면서 “크고 작은 재난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텔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안동지구협의회 조우묵 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이 행사하는 조그마한 정성이 모여 아름다운 사회 건설의 초석이 됨은 물론, 귀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버팀목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금년 모금목표액은 24억3천9백만원이며, 2월 21일 현재 목표액의 51.5%인 12억5천6백9십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지역의 재해, 재난 현장의 구호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전달 등 지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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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15:39:3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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