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를 맞아 경향각지의 테니스 팀들이 안동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펼치며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전력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에 따르면 안동을 전지훈련장으로 선택한 팀은 고등부 4개팀 50여명, 대학부 1개팀 10여명, 실업팀 1개팀 10여명 등이며 이들은 안동지역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고, 건대부고, 서인천고, 광주 살레시오고, 한림대학교, 고양시청 등 5개팀 70여명의 선수들이 안동시민테니스장 및 안동고등학교 테니스장코트에서에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된 안동시로서도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에는 첫째 안동고등학교의 테니스부가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2010년 안동시청 실업팀이 창단됨으로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테니스 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운동부 감독의 활동성과 역량과 테니스장을 주·야간 무료로 개방하고, 숙박시설과 음식문화가 비교적 잘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교육 효과가 큰 문화유적지와 관광지가 많이 소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시체육회, 소속 종목 지도자, 관련 기관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펼쳐 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안동의 도시브랜드 가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1-02-16 10:36:1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