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좋~다! 우리 장단, 김덕수의 예인정신과 예술혼이 담겨진 공연이 펼쳐졌다.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55)씨가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을 이끌고 안동시민회관 개관 14주년 기념 '김덕수 다이나믹코리아' 공연을 23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다이나믹코리아' 공연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씨가 구성한 총체예술로서, 한국전통의 노래와 춤과 음악의 정수를 모아 자연 친화적이면서 상생과 조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공연 형태로 안동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40여 년간 세계무대에서 한국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온 김씨는 바로 사물놀이 이다. 다섯 살 어린 나이에 부친의 손에 이끌려 어려서부터 장고를 다루었던 그는 1959년 불과 일곱 살의 어린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 일찍부터 장고의 신동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전문 전통문화예술단체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연주 활동을 하였고, 이는 '사물놀이'의 창단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이 사건은 한국 음악사를 새롭게 장식하는 전기가 되어 조선일보사가 선정한 '해방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다이나믹코리아' 공연은 무료로 안동시민들에게 선사 되었으며,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혼이 깃듯 일고화락을 비롯한 판소리, 검무, 삼도농악가락, 춘앵무, 판 굿. 소고춤 등이 선사됐다.

                       관 련 사 진

2007-02-23 22:35:4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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