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회장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 10시 40분 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대회 개회식에는 최태정 대한씨름협회장과 김태성 경상북도씨름협회장, 이한태 안동씨름협회장을 비롯해 김태웅 안동시부시장 등 씨름협회 관계자와 체육회 관계자 안동시 관계자 등이 참가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정 대한씨름협회장은 "정신문화의수도 안동에서 제41회 전국 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우리 씨름인들로서도 영광이다."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든 씨름인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우리 씨름의 근간이 되는 대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경기장을 찾은 많은 안동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관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씨름협회(회장 이한태)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선수와 임원 등 1천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대회에는 전국 최대규모인 초등학교 11개팀, 중학교 21개팀, 고등학교 19개팀, 대학교 11개팀, 일반부 14개팀 등 76개팀이 참가해 팀별 단체전 및 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 7체급의 개인전으로 나눠 펼쳐진다.

지역에서는 전 천하장사 김경수 감독이 지도하는 건동대 씨름팀이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안동시 씨름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MBC SPORTS+채널에서 대회 3일간의 씨름경기를 전국 생중계 방송하며 첫 방송으로 3월 23일 오전 11시부터 개회식과 통일장사부 8강에서 결승 경기가 전국에 생중계되어 청정 스포츠도시 안동의 이미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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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12:30: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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