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흐르는 낙동강 물결에 비쳐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내고 있는 전통 '등'의 흉내낼 수 없는 은은한 멋이 야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불교사암회연합회는 탈춤축제 행사 기간 중 낙동강변 둔치에 코끼리를 비롯한 용, 학모양 등 각종 동물형상등(嶝) 50여점과 불교신자와 일반시민, 관광객들의 소원성취등(嶝) 등 모두 3천여점을 전시하고 있어 또 하나의 축제속 축제를 연출하고 있다.

  낙동강둔치에 전시되고 있는 전통 '등' 전시회는 축제장을 오가는 관람객들에게 낙동강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이 곳을 찾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각종 빛깔의 레이저 빔으로 흐르는 강물과 함께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전통 '등'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사진>

2007-10-05 10:26:5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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