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임하댐관리단(단장: 이성호)는 임하호생태계보전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16일 오전 11시 30분 임하댐 선착장에서 어민 및 안동 YWCA 회원 등과 함께 치어방류를 실시했다.

  임하댐관리단의 치어방류사업은 토착어종의 남획과 외래어족의 번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소한 토착어종을 정착시키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1년부터 년 2~3차례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붕어을 비롯한 꺽지, 쏘가리, 동자개 등 토작어종을 중심으로 약 2천1만미의 치어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어종은 어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탁수에 내성이 강하고,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인 붕어, 뱀장어 등 2개 어종 20만7천미를 방류, 개체수를 늘렸다.

  치어방류에 참가한 용상동 권분이(58,여)씨는 "내가 오늘 방류한 치어가 얼른커서 임하댐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조심스레 어린치어를 방류했다.

  한편, 임하댐 관계자는 "치어방류사업은 식량자원으로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문화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어 수자원개발과 관리의 바람직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며 "다목적댐 건설 후 수중생태계의 균형유지와 수산자원의 적극적인 보호 및 활용을 통한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평가 되고 있다" 밝히고,

  임하댐관리단은 연차적으로 치어방류량 및 예산을 증대해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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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13:35:0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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