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콩 산업의 FTA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9일 오전 11시 남선면 구미리에서 콩 생산자 모임인 갈라산 작목반과 경남 밀양 지역 콩 가공업체인 주)장마을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콩 생산연구에 책임을 맡고 영남농업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영남지역 콩 생산단지 조성 및 가공의 연계방안 현장연구'의 결과물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콩의 생산기반 유지는 물론 우수한 국산 콩으로 만든 가공제품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 우리나라 콩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나라 콩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영남농업연구소에서 선보인 콩의 친환경 생력기계화 재배기술에 관한 정보교환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안동지역은 '안동 생명의 콩'이란 브랜드로 2005년부터 영남농업연구소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건강 기능성을 가진 속 푸른 검정콩인 청자콩의 생산 메카로 발돋움한 친환경 콩 생산지여서 평소에 참살이를 생각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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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9 12:20:1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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