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장애인 대학생·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안동대학교 최경준(22, 정보통신공학전공)팀이 최우수상에 선정, 중소기업청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발표중인 최경준 팀

  젊고 유능한 장애인 대학생·청소년들의 창업정신 함양과 미래의 CEO를 양성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청 주체로 지식, 정보산업, 유통, 제도,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전국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재학 및 휴학 중인 장애인 대학생과 30세 미만의 장애인 등 총 2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들 중 10개 팀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대 최경준 팀은 이승용(응용화학과 졸업), 이승재(정보통신공학전공), 조동관(정보통신공학과 석사1년), 김효정(경영학과3), 황지은(영어교육과4)씨가 팀을 이뤄 'RFID를 이용한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출품했다.

 최팀장은 "유아교육 학습기가 기존의 수동식·주입식의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글자 인식과 조합을 가능하게 하여 유아교육 뿐 만 아니라 특수학급, 노인재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설명하며, "현재 특허 출원과정을 밟고 있으며 (주)영우엔지니어링에서 투자를 확정 받은 상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회사설립에 필요한 창업자금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고, 각종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연계 지원이나 창업·경영 및 기술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안동대학교는 2007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한것을 비롯해, 제8회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10여개 팀을 꺽고 본선 12개 팀에 진출하여 오는 3일 발표회를 갖고 6일 서울대학교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 RFID(Radio Frequency IDendtification)란? 기술은 사물에 전파를 매개로 하는 초소형 칩(Chip)과 안테나를 태그 형태로 부착해, 안테나와 리더기를 통해 사물 및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네트워크에 전송해 처리하는 일종의 비접촉형 자동식별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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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8:08:1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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