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가 조중래(대구대남직물 대표) 교정위원의 후원으로 장학금을 전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본인의 수용생활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가족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인 차모(고1)군 등 4명을 선발, 각 30만원씩 120만원과 수용생활안정지원금으로 불우수용자 5명을 선발하여, 각 10만원씩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과 수용생활안정지원금을 후원한 조중래 위원은 "인간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항상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장학금 수혜혜택을 받은 차군은 "감사한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나진영 교도소장은 "앞으로도 모범수용자들의 생활안정과 그 자녀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02-27 17:41:5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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