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경전 독송법을 되살리기 위한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가 10월6일 오전10시부터 경상북도청년유도회(회장 강일호) 주관으로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열렸다.

경전암송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한 과정인 강경(講經)을 재현하여 유학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전통의 경전 독송법을 되살리기 위해 2001년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유교문화축제에서 처음 열렸다.

2002년부터 민속축제의 한 행사로 경북청년유도회에서 주관,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예심을 거친 20여 명을 선발하여 암기능력, 경전난이도, 독송방법 등을 심사, 장원·차상·차하·참방 등 11명을 시상한다.

경전암송대회는 21세기 인류철학으로 각광받는 유학을 확산시키고 충절과 선비의 고장 웅도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정신문화의 본향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유교경전의 보급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대회 개최분야는 암송일반부, 암송학생부, 성독개인부, 성독단체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분야별로 대상, 차상, 차하, 참방, 장려, 특별상 또는 금상, 은상, 동상, 지도교사상 등으로 구분하여 시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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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6 12:45:2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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