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25일 오전 11시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공동번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조재현 이사장(탤런트)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지속적이고 우호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제, 관광,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가 진행할 것을 협약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8년 하회탈춤을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인 '하별이' 공연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선보이며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여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지난 7월 12일~8월 29일까지 세계의 탈과 탈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세계 별난 탈 체험전'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은 우수한 지역의 문화를 수도권 시민에게 선보이고, 수도권은 지역 내 선진문화를 안동시민이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서로간의 문화적 유대관계를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동축제관광조직위는 지난 2009년 서울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지역과 문화교류를 이어 왔으며, 이번 경기도 문화의 중심인 전당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서 안동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또 하나의 시발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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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11:55: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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