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1월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안동농축산물 직판장과 서울 목동 9단지 아파트 등에서 '안동 못생긴 사과 직판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우박피해농가 돕기 '안동 못생긴 사과 직판행사'는 우박피해사과가 상품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맛과 향에서는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알려 우박피해 사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무료시식과 판매행사를 갖는다.

  겉보기와는 달리 맛과 향이 일반사과가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한 주부들의 반응이 좋아 행사 시작 두어시간만에 당초계획물량 100상자를 초과해 210상자가 모두 팔렸으며, 목동9단지 아파트 부녀회장 김순연(44)씨는 "우박사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왔는데 시식해 보니 맛과 향이 일반사과와 차이가 없고, 역시 소문대로 안동사과는 맛이 최고"라는 반응이었다.

  내일 11월15일에는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 마당에서 강남구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220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사과가 지난 6월 '200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10월31일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은 안동사과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한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9일 안동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학생회지도 교직원 및 총학생회장과 대학가 우박피해 사과 팔아 주기 행사를 위한 업무협의회가 갖고 지역 대학생 대상 '우박피해사과 1인 1개 팔아 주기 운동'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7-11-14 16:01:1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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