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14일 2007년 봄철 산불방지에 산림청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산불방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007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진화지휘체계의 확립을 위해 최첨단화된 장비를 활용, 산불진화지휘?행동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했으며, 산불진화기계의 현대화를 위해 물 자동공급시스템을 자체 보완, 산불현장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국형 산불진화장비의 보급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그동안 '관'위주의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서 벗어나 '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21개지역 민간단체와의 산불방지 MOU를 체결했고, 각종 행사와 유원지, 등산로 주변 행락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산불조심 시민서명운동을 실시해 523,775명의 서명을 받는 등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산불방지활동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기관인 영주국유림관리소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불방지에 있어 남부지방산림청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전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없는 남부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7-11-14 16:39:1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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