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환경오염의 주범이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등의 수거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있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부터 수거보상금을 올리면서 마을단위와 민간단체의 활발한 수거활동으로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은 물론 마을,단체 기금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안동시는 폐비닐 수거장려를 위해 폐비닐의 경우 Kg당 130원(시비 100원 국비 30원)의 보상금과 장려금을 수거주체의 대표에게 지급하는 것은 물론 농약빈병의 경우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Kg당 유리병 150원, 플라스틱병 800원에 매입하며, 안동시에서 20원의 보상금을 지원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안동시는 영농폐비닐 2,880톤을 수거, 총 3억6천1백만원(국비:7,74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였으며, 이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은 규모를 나타냈다.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은 마을기금은 물론 단체기금으로 적립,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동기금 및 선진농업을 배우는데 활용하며 특히, 지난2005년 풍천면 기산2리는 수거보상금을 활용 노인정을 건립하는 등의 보상금을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안동시관계자는  "금년에도 3,500톤의 폐비닐 수거를 목표로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각 마을별로 배출장소를 지정해 배출해 줄 것과 배출할 때 색깔별로 이물질이 썩이지 않도록 분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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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11:53:4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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