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근욱)는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안동시 마선거구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18일 투개표 준비와 투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선관위는 오늘까지 관내 71개의 투표소와 안동체육관 개표소 설치를 마치기로 하고 투개표 준비에 전념하고 있으며, 내일 투표는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유권자가 빠짐없이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자신의 선거인명부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편리하다고 전했다.

주의할 사항은 투표용지에 게재되어 있더라도 사퇴한 후보자(심대평후보, 이수성후보)에게 기표하게 되면 무효표가 되며, 또한 기표소 내에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투표용지를 촬영하게 되면 공개투표가 되므로 촬영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안동시 마선거구 보궐선거는 이르면 오후9시쯤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선관위는 전자개표기 1대를 재보궐용으로 지정해 대선과 동시 개표를 진행하면 유권자 만여명인 안동시 의원선거는 밤10시전에 개표가 모두 끝 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선관위는 당선자가 확정되는 대로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며, 회가 진행중인 안동시의회는 다음날 본 회의장에서 의원선서와 당선자 인사를 한 뒤 바로 의정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정책선거의 실종정치무관심 등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통리의 행정방송, 아파트구내방송, 현수막, E-mail발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투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권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07-12-18 15:54: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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