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이 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새 농협운동 모델 조합으로 선정, 새 농협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동농협의 농업인 소득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섬은 물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건설, 새 농촌을 만들어 가는 새 농촌 새 농협운동 모델 조합으로 전국 1,233개 조합 중 최초로 선정, 새 농협 상 수상과 10억원의 포상금을 지원 받게 됐다.

  10억원의 포상금을 지원 받게된 안동농협은 FTA 등과 같은 시장개방 확대, 수입쌀 시판 등으로 우리농업· 농촌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해 새 농협 상 포상금 전액을 농업인들에게 영농자금으로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권순협 조합장은 "이번 새 농협 상 포상금으로 받은 10억원을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농업인들이 적으나마 농업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동(옥동, 49) 조합원은 "이번 안동농협의 포상금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은 많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도 같다"면서 "우리 농민들의 농업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선면 외하 정모(60)씨는 "농협이 수입쌀 시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위해 벼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줄뿐 아니라 우리네 같은 농사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자금 또한 무이자로 지원해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면서 안동농협 전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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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12:39:4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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