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당장학문화재단(이사장 허동진)은 16일 오전11시 안동회관에서 '200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안동지역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생 24명을 선발해 김휘동 안동시장, 이희재 안동대총장, 권오중 안동교육장을 비롯해 우당장학문화재단 관계자 및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1968년 재경 녹전면 출신 향우회원들이 모여 설립한 '녹우회'를 모태로 1971년부터 녹전중학교 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장학사업을 벌여 오다가, 2003년 5월29일 우당장학문화재단으로 확대·설립했다.

지난 2003년 출범이래 우당장학문화재단은 이번에 지급된 24명의 장학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93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천9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오늘 장학금 수여식에는 지난해 11월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24명에게 모두 1천9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됐다.

지급되는 장학금액도 초등생 30만원,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씩이 인상됐다.

풍림화섬(주)과 풍림섬유(주) 대표이사로서 후학양성과 유능한 인재 육성에 뜻을 두고 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한 허동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안동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관련사진>

 
 
 
 
 
 

▷ 허동진 우당장학문화재단 이사장

 
 

2008-01-16 15:55: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