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16일 숲에 알맞은 차별화된 가꾸기 사업을 실시, 숲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산림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작년에 비해 30% 늘어난 8천500ha에 99억원을 투입한다고 남부지방산림청은 밝혔다.

금강소나무림의 확대 및 육성사업은 경북북부지역에 금강소나무가 자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휴계림을 조성하고 기존의 우량목에 대해서는 가꾸기 사업을 실시, 사라져 가는 금강소나무림을 복원하는데 800ha에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낙동강 물의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안동댐 및 임하댐 주변 및 상류지역에 있는 수원함양림에 대해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차별화된 숲가꾸기 사업을 2천200ha에 실시, 산림내 녹색댐을 건설하고, 이외 지역의 숲가꾸기 사업은 목재생산을 위해 지정한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실시해 우량목재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되는 산물에 대하여는 임업기계장비를 투입해 산림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수집하되 수집된 산물 중 이용가능 한 것은 산업용재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사랑의나무 나누어 주기', 농산촌의 연료로 공급하는 등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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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17:35: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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