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7일 '2008년 교육활성화 사업'에 전년보다 9억원이 증가한 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활성화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공교육 정상화, 교육양극화 해소, 사교육비 절감, 글로벌 인재육성,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올해 10억5천만원을 들여 열악한 지역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농촌학교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경비지원, 농어촌방과 후 학교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지난해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만 지원하던 학교급식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3억5천여만 원을 지원,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영어마을 조성사업에도 8억원을 투자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위해 2017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안동시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우선 장학재단 설립 출연금 2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방대학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관학협력사업과 향토 생활관건립사업에도 6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도 1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8-01-17 09:14:2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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