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값싼 수입농산물의 부정유통 방지와 농산물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소비자 및 생산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선다.

이번 지도·단속은 농축산유통과 직원 3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와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2월 20일까지 계속되며, 곶감을 비롯한 고사리·쇠고기 등 제수용품, 한과·다류·축산물 등 선물세트와 지역특산물인 안동산약(마)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

특히, 이번 지도·단속에서 적발되면 원산지 표시 불이행시는 최소 5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원산지 허위표시나 혼합위장 판매에 대해서는 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단속은 원산지 미표시나 허위표시로 인해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게 됨으로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8-01-22 10:54:2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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