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전략 사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경북 해양 바이오 심포지움이 안동대학교 복지관 세미나실에서 22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경북지역의 해양 바이오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기업대표, 안동대총장 및 교수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능성 바이오 신조재의 개발 동향 및 산업화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경북지역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략개발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열린 것이다.

안동대학교 총장(이희재)은 인사말을 통해 "해양 바이오산업은 21세기 유망사업으로 중앙 정부와 경상북도가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해양 바이오산업 연구소가 친환경 우리 안동대학교의 친환경 생물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연구와 신소재 개발 기술화 노력을 한다면 지역 산업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안동대학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해양 바이오산업 원장(김종만)은 "내륙지역인 안동에서 무슨 해양이냐? 라고 생각했는데열성과 노력이 대단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해양 소재 개발은 초보단계이며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라고 밝히고, "보다 많은 해양 신소재를 개발해 국민 건강 등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산업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지역 해양 바이오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산업 중심)에 대해 최 철 경북대학교 교수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LG생활건강(정기열박사)가 화장품 산업의 최신 동향, 이뮤노택 대표(정완식)가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유용성과 시장성, 남양(김승재 팀장)이 건강기능 식품의 상품화 전략 등을 차례로 강연했다.

또한, 김종만, 김태완(안동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 도형기(한동대 해양연구 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종합토론회에서는 해양 바이오산업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와 앞으로 발전 가능성, 연구성과 등에 대해 안동대 관련학과 학생들과 진지한 토론이 오고 갔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식품생명공학부 한 학생은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 하지만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얼마든지 광활한 바다에서 자원을 개발하고 신소재를 개발 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발전시키고 노력한다면 미래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가 아니라 풍족한 자원을 가진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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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17:32: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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