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배원섭)는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을 발표했다.

안동시의회는 제111회 임시회을 통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경동)에서 발의한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와 국회 등 국가 차원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김경동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의 이해못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 협상으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가중과 농촌의 현실이 암담해 지고, 농민들의 농업정책에 대한 불만과 분노는 극을 치닫고 있다.

이에, 농업인들의 절박한 심정과 위기에 처한 농촌 현실을 대변하기 위해,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등 국가 차원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은?

첫째, 정부는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을 실시하라.

둘째, 국회는 정부의 실효성있는 농업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한미 FTA 협정 비준안 동의를 반대 또는 유보하라.

셋째, 우리의 농축산물가격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

넷째, 농가 부채 해결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란 촉구·건의(안)을 발표하고, 국회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경상북도 등에 건의문을 통보했다.

한편, 김경동 위원장은 제111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발표된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은 "17만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기준에 부응하고, 수입으로 피해를 보는 우리 농축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전제한 재협상을 촉구·건의 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08-05-22 17:04:3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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