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적 문화 중심지이자 청소년들의 집결지인 문화의 거리에서 24일 오후3시 '청소년 문화존 선포식 및 동아리 축제'가 열였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 YM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의 대표적 문화 중심지이자, 청소년들의 집결지인 문화의 거리를 '청소년 문화존'으로 선포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개발해 이곳을 경북의 대표적 청소년 문화 광장으로 개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열린 행사이다.

오늘 행사는 안동 YMCA 레크피아가 진행을 맡아 안동시 청소년 댄스팀 3개 팀과 마술공연, 태권무, 국악공연, 힙합공연 등의 공연과 참가해 청소년들만의 끼와 열정을 선보였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청소년 관람객들 및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YMCA와 YWCA의 청소년 동아리를 비롯해 많은 동아리가 보조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등과 청소년 도서의 무료 교환 등 기증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은희(안동여고)양은 "우연히 시내에 친구만나로 왔다가 행사가 재미있어 계속 보고 있다."라며 "이 거리가 청소년 문화존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미 활동과 건전한 이성교재의 장소로 널리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동 YMCA의 관계자는 "어느 지역이건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나 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라며 "안동시에서 젊은이들의 거리인 문화의 거리를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어 앞으로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어 경북의 대표적 청소년 명소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05-24 18:41:0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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