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9회 안동 시민체육대회 개최결과 평가 보고회가 2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안동시장(김휘동) 안동시 채육회장, 안동시 체육회 부회장, 체육협의회 회장과 각 실과 소장 및 읍·면·동장, 읍·면·동 체육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대회의 분야별 평가에서 ▲시민참여 ▲읍·면·동 대회참가 ▲학생참여 ▲대회 진행에 관한 사항을 분석 토론했다.

읍·면·동을 대표하여 참석한 정도경 회장은 "많은 견해 차이는 있었으나, 융화가 잘된 대회였다. 다음대회의 더 큰 성취를 위해 건의하겠다."라며 "대회 개최시기, 시상문제, 대회 참가 요강변경, 예산 증액의 필요성, 격년제 개최 등을 건의하면서 시민체전의 화합이 시 전체의 이익 창출이며, 지방자치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시창 체육 청소년 과장은 "이 자리에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안동시 체육회 의결사항이 너무나 많다. 다음 이사회에서 경기력 향상 위원회 회의를 거쳐 체육회 총회에서 결론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격년제 개최는 지난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서 조사한 바 봄철 시민체육대회, 가을철 민속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안이 시민들의 여론이어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김휘동 안동시 체육회장은 총평을 통해 "읍·면·동 체육회장이 관에서 민으로 바뀌어 치루어진 2번째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치루어 줘서 감사하다."라며 "이렇게 자체평가를 하고 개선 방안을 문자화 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에 그치지 말고 다음 대회는 전 시민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말하며, "읍·면·동민의 의견, 경기력 전문가의 식견을 듣기위해서도 체육회 이사 2명을 보완하겠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산증액을 필요 경비 외에 낭비가 무엇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하자"라고 강조 하며 격 년제에 관한 사항을 보충 설명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장의 신분으로 공개해서는 안 될 이야기가 무엇인지 여러분은 잘 알 것이다. 생활체육회에서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검무산 등반대회에 참석하면, 좌청룡, 우백호의 지맥이 수도 서울의 지맥과 유사한 도청입지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장엄한 산수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도청유치가 우리 안동인들이 할 일이고 나의 숙명적 과제"라며 "지난 청와대 시장·군수 회의 에서도 최고의 박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우회하면서 "지금 안동의 단합된 힘을 만방에 알리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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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17:05:5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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